○…버거킹과 롯데리아에 이어 맥도날드가 햄버거 가격을 인상한다. 맥도날드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오는 23일부터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을 최대 300원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는 “이것도 일종의 가격담합 아닌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미 감사원에 돈 먼저 먹였겠지. 그러니까 저렇게 다같이 올려도 꼬투리가 안 잡히지”, “외국에서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가장 저급한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저 햄버거가 밥보다 비싼 고급 음식이 될 수가 있냐?”, “커피에 담배에 햄버거까지…의도치 않게 점점 건강해지게 생겼군. 나라님 감사합니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고 물가가 상승하니 햄버거 가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 “무조건 가격만 올리면 욕부터 해대는 시민의식도 문제다” 등의 옹호 발언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