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넷마블, 공동 사업과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

입력 2015-02-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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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공동 연구·개발 위한 합작회사 추진키로

온라인게임 1위 엔씨소프트와 모바일게임 1위 넷마블게임즈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상호 지분 투자와 글로벌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신주 9.8%, 3800억 원을 투자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는 삼일회계법인의 기업 가치 평가에 따라 결정됐다.

또한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주당 20만500원에 인수하며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가 됐다. 주당가격은 엔씨소프트 주식의 지난 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이다.

이번 제휴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지적 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등 각 사의 강점과 역량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호 퍼블리싱(Publishing) 사업 협력 △크로스 마케팅 △합작회사 설립 및 공동투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크로스마케팅을 위해 양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한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국내 온라인 게임 1위와 모바일 게임 1위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동반 성장의 계기”라며 “국내 게임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퍼블리싱 노하우와 역량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IP에 녹여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창출해 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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