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단행된 알려진 주요 부처 개각에서 국토부 장관에 선임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등을 거쳐 서울 송파을에서만 두번 연속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이기도 하다.
유 의원은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대변인, 정책위 의장 등을 역임해 국토부의 업역 중 당정간의 원활한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학회 이사, 세제발전심의위원직을 거치면서 새누리당 내 세제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이밖에 공공부분 생산성제고를 위한 예산제도 개선 방안 등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유 의원이 장관직을 수행할 경우 정부예산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거대 예산 조직 중 하나인 국토부에 어떻게 접목시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