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경영권 분쟁은 별개… 조만간 밝힐 것”

입력 2015-0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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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넥슨과의 전략적 제휴로 최근 불거진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을 극복하는데 성공했지만, "넷마블게임즈와의 제휴는 경영권 분쟁과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17일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간 공동사업과 전략적 제휴 기자간담회에서 “양사가 자존심을 걸기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위기감을 갖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손잡은 것”이라며 “나중에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따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신주 신주 9.8%를 3800억원에 인수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주당 20만500원에 인수하며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앞으로 지적 재산권(IP) 제휴와 크로스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넷마블과 협력하는 이유에 대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어떻게든 한국에서 게임을 만들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키고자 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모바일 게임에서의 시장 경험, 기술적 노하우 등 많은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IP를 잘 활용한 여러 가지 모바일 게임을 시도할 것”이라며 “업계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크로스마케팅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스타트업을 하는 기분으로 모바일 시장에 바로 뛰어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며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이 많지만 현재 취할 수 있는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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