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6년 연속 주주총회 1호 개최 진기록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17일 오전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제57기 정기 주총을 열고 작년 경영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했다. 이 회사는 2000년부터 시작된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의 전통을 16년 연속 이어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투명 경영을 중시하고,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상 연중 가장 먼저 주총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 처분에 대한 보고, 사외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의결 등이 이뤄졌다.
넥센타이어는 작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조7588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2086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75원, 우선주 80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