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 약보합…닛케이 0.1%↓

입력 2015-02-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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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7일(현지시간) 약보합 마감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부각된 영향이 컸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1만7987.09로 마감했다.

전날 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과 그리스 새 정부 개혁 계획 등을 논의했으나, 최종안을 결정 짓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시한은 오는 20일로 넘어갔다.

그리스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도요타는 0.35%, 후지중공업은 0.92% 각각 하락했다. 샤프도 1.07% 빠졌다.

신킨자산관리의 후지와라노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후, (그리스 이슈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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