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불안에 상승…WTI 1.4%↑

입력 2015-02-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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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집트의 리비아 내 이슬람국가(IS) 주요 거점 공습으로 이 지역 석유생산 불안이 고조된 것이 유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75센트(1.4%) 오른 배럴당 53.5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13달러(1.8%) 상승한 배럴당 62.5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WTI도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비아석유공사는 이번 주말 모든 유전에서 석유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정부가 근로자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공격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전날 리비아 내 IS 거점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IS 소탕을 위한 리비아 군사개입을 촉구했다.

이미 리비아는 정국 불안에 최근 산유량이 하루 15만 배럴로, 지난달의 30만 배럴에서 반토막 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1월 산유량이 하루 158만5000배럴에 달했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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