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종영을 앞두고 방송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시청자들은 옥의 티로 남았던 장면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5분 방영된 SBS ‘펀치’ 18-19회 재방송에서는 방송사고로 내보내지 못한 영상이 공개됐다. 미 방송된 영상은 극중 조강재(박혁권)가 선고 형량을 받는 장면이었다.
조강재는 앞서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조강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 외에도 이호성(온주완)은 살인 미수 현장을 목격하고도 범죄를 무마하고 범인은닉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윤지숙(최명길)의 탄원은 전부 기가됐다. 재판부는 윤지숙에게 살인미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감형과 가석방이 없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등이 열연했다.
‘펀치’ 1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조사결과 14.8%(전국)로 집계됐다. 전날 방영분 14.0%와 비교하면 0.8%포인트 상승한 채 마무리됐다.
한편, ‘펀치’ 후속작은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등이 출연하는 ‘풍문으로 들었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