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산가족 상봉 계속돼야… 당이 노력할 것”

입력 2015-02-18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남북관계가 나빠지더라도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방문한 부산 국제시장에서 가진 실향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13만 명가량 됐었는데 그동안 절반 정도 되는 실향민이 돌아가셨고 작년에만 3500여 분이 돌아가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살아계신 분들이 6만8000여 분 정도 되는데 (이산가족 상봉이 끊겨) 어느 세월에 다 만나보겠냐”며 안타까워했다.

문 대표는 “참여정부 때는 명절마다 정례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것은 물론이고 금강산에 면회소를 지어 상시적으로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게 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크게 후퇴해버렸다”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그나마도 끊겨 이산가족들로서는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대표는 국제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시장이었지만 상권이 많이 위축돼 안타까웠는데 영화 국제시장 흥행을 계기로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고 하니까 참 다행스럽다”며 “국제시장이 부산 경제를 떠받치고, 서민 경제를 살리는 부산의 명품시장이 되도록 돕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 승자없이 상처만 남아…회사 경쟁력·주가·체력도 탈진 [뉴노멀 경영권 분쟁上]
  • 30兆 시장 열린다…‘AI 주치의’ 시대 성큼[진화하는 의료 AI]
  • ‘트럼프세션 공포’에 새파랗게 질린 뉴욕증시...나스닥 4.0%↓
  • 엔화 뛰자 日 투자자 반색…'달러 캐리 트레이드' 확대 조짐
  • 서울 서부간선도로 광명대교 5중 추돌사고 발생…차량 정체
  • 故 휘성, 빈소는 아직…"국과수 부검 의뢰"
  • "테슬라 절대 안 타!"…불붙는 '미국산 불매운동', 머스크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890,000
    • -3.49%
    • 이더리움
    • 2,787,000
    • -9.72%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8.36%
    • 리플
    • 3,090
    • -5.68%
    • 솔라나
    • 180,800
    • -5.49%
    • 에이다
    • 1,057
    • -5.12%
    • 이오스
    • 691
    • -7.12%
    • 트론
    • 345
    • -1.71%
    • 스텔라루멘
    • 366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200
    • -5.96%
    • 체인링크
    • 18,680
    • -11.97%
    • 샌드박스
    • 391
    • -6.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