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IS’, 리비아 중부도시 시르테 점령…정부시설 모두 접수해

입력 2015-02-20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무부ㆍ국립 시르테 대학 등 접수…쿠르드 민병대-시리아반군, IS 근거지 락까로 진격

▲리비아 중부도시 시르테. (사진=AP/뉴시스)

최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 중부 도시 시르테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뉴스사이트인 알와사트에 따르면 리비아로 세력을 확장한 IS가 최근 수도 트리폴리 동쪽 450km 지점에 있는 지중해 연안 시르테의 정부시설을 모두 접수했다. IS는 시르테를 점령하고 나서 국립 시르테 대학의 수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시험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IS는 시르테에 있는 외무부, 여권 발급국, 지방 방송국에 진입하기도 했다.

시르테는 지난 2011년 반정부군이 축출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고향으로 테러단체로 지정된 안사르 알샤리아의 거점이기도 하다. 안사르 알샤리아는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시리아 반군은 미군 주도 공습 지원 아래 IS의 근거지인 락까로 진격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소장은 “YPG와 시리아 반군이 락까주 마을 19곳을 장악했고 미군을 주축으로 하는 국제동맹군이 IS 진지를 폭격했다”며“IS를 후퇴하게 하는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5,000
    • -3.81%
    • 이더리움
    • 4,750,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3.91%
    • 리플
    • 1,978
    • -1.59%
    • 솔라나
    • 328,200
    • -6.52%
    • 에이다
    • 1,331
    • -6.79%
    • 이오스
    • 1,114
    • -5.75%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89
    • -1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3.33%
    • 체인링크
    • 24,330
    • -2.21%
    • 샌드박스
    • 971
    • +9.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