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 7년새 67% 급증…저출산 해결의 또다른 걸림돌”

입력 2015-02-20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임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의 난임 부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07년 17만8000여명이던 난임 환자 수는 2014년 20만8000여명으로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자 환자의 증가세가 여자 환자의 증가세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조사에서 여자 환자는 14만9000여명에서 15만6000여명으로 7%가량 증가했으나 남자 환자는 2만8000여명에서 4만4000여명으로 67%가량 늘었다.

박 의원은 “난임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불임 치료 지원 비용도 2012년 216억여원에서 2014년 249억여원까지 증가했으나 체외수정 등 시술비용이 워낙 고가여서 정부의 지원을 체감하는 정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 난임 부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난임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된 것에 더해 꾸준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1,000
    • +0.63%
    • 이더리움
    • 4,831,000
    • +4%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3.79%
    • 리플
    • 2,053
    • +5.12%
    • 솔라나
    • 349,900
    • +1.1%
    • 에이다
    • 1,457
    • +2.75%
    • 이오스
    • 1,176
    • +0.17%
    • 트론
    • 292
    • +1.04%
    • 스텔라루멘
    • 730
    • -6.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3.41%
    • 체인링크
    • 26,100
    • +11.35%
    • 샌드박스
    • 1,039
    • +2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