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병력 2만5000 투입, IS 수도 탈환"

입력 2015-0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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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수도 이라크 모술에 2만5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4∼5월 중 개시할 모술 탈환작전에 이라크군 8개 여단과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군 '페쉬메르가' 3개 여단 등이 투입된다.

또 각 2천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5개 여단이 초반 공격을 이끌 계획이며 이라크군 특수부대와 옛 모술 경찰 역시 전투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술 탈환작전의 시작 시기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시작(올해는 6월17일) 전인 4월에서 5월 사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연합군도 공습 및 공중감시 지원을 할 예정이며, 미군 지상군 병력이 작전에 직접 참가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작전에 투입할 병력 규모나 출병 시기 등 상세한 작전 계획을 미리 공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미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는 "국방부의 발표는 (IS에 대한) 심리전을 시작하

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S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지난해 6월10일 점령하고 이곳을 수도로 삼고 이라크, 시리아 점령지를 아우르는 이슬람 칼리프제(신정일치) 국가 설립을 선포했다. 현재 모술 내 IS 병력은 1000∼200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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