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90대 노인 사망... 신변 비관 등 자살 추정

입력 2015-02-20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부질환을 앓던 90대 노인이 '경로당 출입을 삼가달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설 당일인 전날 오후 3시 35분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5층의 작은방 창문을 통해 김모(90·여)씨가 투신해 사망했다.

아파트 현관 인근 바닥으로 떨어진 김씨는 골절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던 피부 질환 때문에 경로당 출입을 삼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크게 낙담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아들 내외와 함께 살던 김씨는 살갗이 벗겨져 안쪽 살이 빨갛게 드러나 보이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거동 등에는 큰 불편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98,000
    • -0.47%
    • 이더리움
    • 4,074,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1.28%
    • 리플
    • 4,112
    • -1.74%
    • 솔라나
    • 287,500
    • -1.61%
    • 에이다
    • 1,168
    • -1.27%
    • 이오스
    • 964
    • -1.93%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21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18%
    • 체인링크
    • 28,590
    • +0.25%
    • 샌드박스
    • 596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