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배당 ‘역대 최대’ 전망… 배당금 전년比 32% ↑

입력 2015-0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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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배당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490여 종목의 2014년 기말 현금배당(우선주 포함) 합계는 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배당금(9조3000억원)보다 32% 증가한 규모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기준 기업들의 현금배당 합계는 사상 최대인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전체 960여 기업의 기말 현금배당 합계는 13조원 수준이었다.

배당 확대는 기업들의 영업외이익금인 배당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2013년 대비 2014년 배당수익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의 배당수익금은 2062억원에서 3013억원으로 약 95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전자가 702억원, SK텔레콤 475억원, 현대모비스 432억원, 삼성물산 398억원 배당수익을 얻으며 삼성생명의 뒤를 이었다.

반면 SK는 2013년보다 배당수익금이 883억원 줄었다. 아울러 한국전력(634억원), 하이트진로홀딩스(425억원), 한화(334억원), 영풍(263억원) 등도 배당수익금이 감소했다.

한편 순이익 대비 배당수익금 증가 비율을 기준으로는 LG전자가 41.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물산(36.77%), 삼성생명(27.08%), GS(25.84%), 한라홀딩스(23.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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