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률 사망…부인과 딸도 있는데 왜? "가족들 낮잠 자는 사이 11층서…"
(김경률 사진=대한당구연맹)
전 국가대표 당구선수 김경률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가족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률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36세다. 지난 2012년 8월 현재 부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인 2013년 3월에는 딸 김연우를 낳기도 했다.
김경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평소 낙천적이었던 성격답게 다음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 고양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께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김경률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가족이 낮잠을 자는 사이 김경률이 11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김경률의 빈소는 명지대 일산병원으로 발인은 오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