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1일 장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주)의 주식 1890만주를 한전에 자사주로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세외수입 확보를 위해 2006년 예산안에 계상된 매각계획을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한전에 자사주 매각을 통헤 이뤄졌으며 지분의 2.96%인 1890만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순수 한전의 순수 정부지분은 21.11%로 낮아졌으며 정부와 산업은행이 함께 보유하고 있는 범정부지분은 당초 54.02%에서 51.06%로 낮아졌지만 정부투자기관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이번 매각 대금은 21일 종가 기준인 3만9200원을 적용해 7408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