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3상 조기 완료”

입력 2015-0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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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작업 돌입…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외 24개 대형병원과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다국가·다기관 임상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년 6개월 만에 임상을 완료하고,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미 임상 진행과 동시에 데이터 모티너링도 꾸준히 해왔다”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얻은 결과도 유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슈펙트가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가 되면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된다. 또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슈펙트는 1차 치료제 진입시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효능·효과와 경제적 약가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사 백혈병 치료제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노바티스의 ‘닐로티닙’·브리스톨의 ‘다사티닙’ 등 2세대 약물로 전환되고 있다. 슈펙트가 1차 치료제에 진입할 경우, 백혈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처방 제시와 치료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일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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