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여자친구 최 모씨와 폭행→ 화해→ 임신ㆍ결혼설까지…3년 간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5-0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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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 모씨와의 임신ㆍ결혼설에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현중과 최 모씨의 만남부터 폭행, 화해, 결혼설까지의 사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현중과 최 모씨는 2012년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다. 이후 그해 6월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014년 8월 여자친구 최 모씨가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형사고소를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수면위로 드러났다. 최 모씨는 김현중에게 2015년 5월 30일과 7월 12일 두 차례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5월 폭행에서는 전치 2주, 7월 폭행에서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4차례 상습폭행을 당했다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별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지만 상습폭행은 없었다”며 “말다툼 도중 감정이 격해져 때린 적은 한번 뿐이며 갈비뼈 골절은 장난을 치다 다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펼치던 두 사람은 2014년 9월 15일 김현중이 자신의 홈페이지 ‘현중닷컴’을 통해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하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저 자신이 부끄럽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 드린다”는 공식 사과문을 올리면서 마무리 됐다.

그러나 22일 여성 잡지 우먼센스는 3월호에서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차 친구와 재결합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모씨 사이의 폭행사건은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뤄졌고 이후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 측은 “올해 1월 초 최씨가 김현중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왔다”며 “김현중과 김현중 부모는 최씨 가족에게 수 차례 연락하고 직접 만나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자고 했으나 최씨가 이를 거부하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현중 측은 결혼설에 대해 “양가 부모가 만나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김현중은 최 모씨의 임신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김현중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중 사건 무엇이 진실인거지 ”, “김현중 여자친구는 임신을 했다는건지 안했다는 건지 모르겠네”, “김현중 앞으로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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