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태일 초아 등 아이돌 숨겨진 가창력 재조명

입력 2015-0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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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 티켓을 걸고 대결하는 JTBC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이 ‘끝까지 간다’의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재미요소 중에 하나다. 특히, 관객들은 가창력이 떨어지는 아이돌 가수의 반전 매력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리지, AOA 초아, 유나 등은 의외의 가창력을 뽐냈다. 리지는 ‘끝까지 간다’ 게임 라운드에서 간드러지는 트로트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지는 즉석으로 MC 장윤정과 ‘어머나’를 듀엣으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지와 함께 출연한 AOA 초아는 가요계 르네상스 시대라 불렸던 1990년대 곡들을 완벽히 소화했다. 초아는 룰라의 ‘3!4!’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면서, 고음 처리도 무난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블락비의 태일 역시 지난 주 방송에서 소년 같은 미성으로 ‘마법의 성’을 불렀다. 그동안 들려주지 않았던 아기 같은 목소리와 노래 실력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 중 단연 화제가 됐던 아이돌은 EXID의 솔지다. 솔지는 ‘끝까지 간다’에서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내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리지, 태일, 유나, 초아 등이 출연하는 ‘끝까지 간다’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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