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이두)
[이런일이]
지난 21일 한 승무원이 면세점 쇼핑을 하느라 승객 탑승을 지연시킨 일이 발생했다.
23일 중경신보에 따르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려던 중국국제항공(CA) 440편 탑승구가 예정보다 늦게 열렸다. 그런데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면세점 쇼핑을 하느라 탑승구에 늦게 도착한 한 승무원 때문이었다.
이 사실은 한 승객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사진과 함께 항의성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승객은 4~5개의 쇼핑백을 들고 허겁지겁 탑승구의 바리케이트를 넘는 승무원의 사진을 올렸다.
이 항공편은 운항 자체가 연착되거나 지연되지는 않았다.
중국국제항공측은 “승무원이 면세점 쇼핑을 하느라 늦은 게 분명해 보인다”며 “이 사건을 엄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