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개혁안 관망세에 유로 약세…달러·엔 118.85엔

입력 2015-02-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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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경제개혁 방안 제출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40% 하락한 1.13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60% 내린 134.70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 떨어진 118.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56으로 0.27% 상승했다.

그리스는 지난 20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의 합의에 따라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대신 자국 시간으로 이날 자정까지 경제개혁 방안 초안을 완성해야 한다. 한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에 초안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 정부가 재정 개혁 약속을 보여줄 것임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달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24일 상원 청문회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이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 힌트를 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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