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독립야구단 ‘미라클’ 다음달 20일 창단…김재박ㆍ마해영 등 코치진 합류

입력 2015-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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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독립야구단이 탄생한다.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해체 된지 6개월 만이다.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3일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ISG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해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SG는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의 벽에 좌절해야했던 선수들 혹은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봐야 했던 선수들이 주를 이룰 것이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야구에 바쳤던 자들이 프로 무대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또 한 번 꾸고자 배트와 글러브를 다시 잡았다. 현재 약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들이 지원을 마친 상태다.”고 전했다.

코칭스태프진은 야구인들로 구성됐다. 전임 감독으로는 김인식 전 LG 2군 감독이 맡는다. 코치진은 김재박 전 LG 감독, 마해영, 김일훈, 최연오, 김용민 등으로 구성됐다.

창단식은 다음달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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