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ㆍ장하나ㆍ김세영, 불붙은 신인왕 경쟁…혼다 LPGA 타일랜드서 제4라운드

입력 2015-0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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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하나, 김효주, 김세영. (KLPGA, 뉴시스)

이보다 더 강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세영(22ㆍ미래에셋), 장하나(23ㆍ비씨카드),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 아리야 주타누간(20ㆍ태국) 등 역대 최강 실력을 자랑하는 신예들이 LPGA 필드를 주름잡고 있다.

루키들의 반란은 시즌 전부터 예견됐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0ㆍ롯데), 하나-외환 챔피언십 챔피언 백규정(20ㆍCJ오쇼핑),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 이민지 등 언제 데뷔해도 신인왕이 유력한 신예들이 전부 같은 해 LPGA투어 도전장을 던졌다.

따라서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예측불허 타이틀은 신인상이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장하나다. 장하나는 올 시즌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ㆍSK텔레콤)에 한 타 차 공동 2위를 차지, 올 시즌 전망을 환히 밝혔다. 상금순위는 6위(14만380달러ㆍ약 1억5500만원)다.

장하나의 도약에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라이벌이던 김세영은 펄펄 날았다. 지난해 장하나와 함께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과한 김세영은 시즌 두 번째 대회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랭킹 4위(19만5000달러ㆍ약 2억1500만원)로 도약했다.

태국의 기대주 아리야 주타누간과 호주동포 이민지의 활약도 돋보였다. 주타누간은 코츠골프 챔피언십 11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공동 2위, 한다 호주여자오픈 3위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상금순위 3위(21만1887달러ㆍ약 2억3000만원)에 올라 있다. 이민지 역시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상금랭킹은 12위다.

그러나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김효주는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다. 김효주는 26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첫 출전,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은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김효주는 지난 동계전지훈련에서 스승인 한현희 코치와 함께 태국에 머물며 개막전을 준비해왔다. 특히 체력훈련과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훈련, 데뷔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라섹 수술 후 시력이 1.0으로 향상, 쇼트게임과 퍼팅에 자신감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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