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주택 인허가건수가 지난해 1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3271호로 전년동월 대비 35.2% 증가했고, 최근 3년 평균대비 28.0%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지난해의 증가 추세(2013년대비 17.1%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우선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6280호)은 서울이 11.3% 감소했지만 인천(128.8%), 경기(54.1%)는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4.6% 늘었다.
지방(1만6991호)은 대구,경북,경남 등은 감소했지만 부산,충북,충남 등의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5.9%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1665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606호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37.5%, 31.1% 증가했다.
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9819호로, 전년동월대비 40.3% 늘었고 최근 3년 평균대비로는 51.8% 증가했다. 이처럼 인허가 실적 증가에 따라 착공실적도 지난해의 증가추세(2013년대비 18.3%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1만1087호)은 서울(48.2%), 인천(22.3%), 경기(49.8%)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46.9% 증가했고 지방(1만8732호)은 부산․전북․경남은 줄었지만 대구․충남․제주 등의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6.6%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만9829호, 아파트 외 주택은 9990호로 각각 45.2%, 31.3% 증가했다.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727호로 전년동월대비 151.2% 증가했고 최근 3년 평균대비로는 187.3%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신규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분양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증가추세(2013년대비 15.4% 증가)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4053호로 전년동월대비 36.5% 늘었고 최근 3년 평균대비로는 32.8%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만2115호)은 경기(10.5%)가 실적이 늘었지만 서울 6.6%, 인천 42.4%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했다.
지방(2만1938호)은 대구(달서구)․세종․경남(거제)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77.8%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