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015년 설비투자 기상도… ‘연중 흐림’

입력 2015-02-24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65% 향후 설비투자계획 없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안에는 설비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9~13일까지 7대업종 35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설비투자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중 흐림’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설비투자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은 67.4%에 달했으며, 긍정적인 전망은 이의 절반도 안 되는 32.6%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 종사자의 90%가 부정적인 응답을 했고, 이외 기계 72%, 금속 66% 순이었다.

설비투자 전망이 어두운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전망 불확실’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경기회복 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 설비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비투자계획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32%의 중소기업만이 향후 설비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출을 아예 하지 않는 내수 중소기업은 25.3%만이 향후 설비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수출비중이 50%가 넘는 기업은 47.1%가 설비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개선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업체의 51.7%가 금융기관을 통한 설비투자자금 조달 경험이 있었으며, 이 때 겪은 어려움으로는 ‘높은 대출금리’(59.1%, 복수응답), ‘대출절차 복잡’(35.9%), ‘과도한 담보요구’(31.5%)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0,000
    • -0.87%
    • 이더리움
    • 4,662,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75%
    • 리플
    • 2,010
    • -0.74%
    • 솔라나
    • 347,200
    • -2.31%
    • 에이다
    • 1,428
    • -3.19%
    • 이오스
    • 1,132
    • -2.92%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4
    • -9.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5.44%
    • 체인링크
    • 24,820
    • +0.73%
    • 샌드박스
    • 1,057
    • +2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