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정용진 부회장 합류, 위상과 역량 고려”

입력 2015-0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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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및 신임부회장들이 2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2015년도 정기의원 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제보험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신태현 기자 holjjak@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서울상의 신임 부회장이 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유통업계의 위상과 본인의 역량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부회장은 직접 만나 회장단 합류를 요청했으며 그가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함께 부회장에 선임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생각이 많고 젊은 분들이 왔으니 조직에 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열심히 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날”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보다 대한상의가 위상이 강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 회장은 이날 서울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뒤 인사말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상의 회원사와 국가 경제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추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올 한 해를 어떻게 슬기롭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앞날이 상당 부분 결정된다”며 “상공인들이 조금 더 혁신하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싹이 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경제위기의 막바지라고 이야기하는데,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어려운 시기에 상공인부터 솔선수범해 사회 구석구석에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일 연배가 어린 데 선배님들 말씀 잘 듣고 많이 배워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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