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소위, 스키 타다 부상

입력 2015-02-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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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사진> 해군 소위가 설 연휴 기간에 스키를 타다 다쳤다. 최 소위는 경남 진해 해군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재계와 해군 등에 따르면 최 소위는 설 연휴 기간 특박을 나와 스키를 타다 민간인과 충돌해 다쳤다. 그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의무대 진료결과 측부인대 파열로 판명나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최 소위는 부상을 당했지만 다음 주부터 포항과 동해 해상에서 원산함에 탑승해 실습하는 함정초군반 해상전술 숙달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최 소위 자신도 참가 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소위는 해군사관 후보생 117기로 현재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 함정 승선 장교로서 초등군사반 과정을 교육받고 있다. 오는 4월 6일부터는 충무공이순신함으로 배치돼 전투정보 보좌관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소위의 동기생인 여군 13명 중 11명은 함정 병과를 지원해 모두 해군 1급함에 배치됐다.

한편, 최 소위가 배속된 충무공이순신함은 KDX-Ⅱ 4000톤급 전투전대 지휘통제함으로써 호송 전단 및 전투전대 대공엄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으로 생화학, 방사선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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