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UAE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신흥 방산시장 공략

입력 2015-02-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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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2일부터 26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2015’에 참가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중동지역 국방 관계자가 상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신흥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는 22일부터 26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2015’에 참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방산시장 성장세를 보이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새로운 개척지로 판단, 신흥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 1999년부터 IDEX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IDEX는 UAE에서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시행하는 중동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술다연장체계 ‘천무’가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회로지령탄을 포함 2.75인치 로켓, 포탄류, 화포용 추진제, 40mm 고속유탄, 포병용 전자신관 등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 전시와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천무’는 기존 227㎜ 다연장로켓체계(MLRS)에 비해 정확도와 사거리를 크게 개선한 무기체계로, 북한 방사포와 장사정포에 대응해 실전배치를 시작했다. 회로지령탄은 기존의 대인지뢰를 대체하는 무기체계로 내전 등으로 민간인 지뢰사고가 많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적의 침투는 최대한 저지하고, 민간인 피해는 최소화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로 각광 받고있다는 설명이다.

㈜한화는 적극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전문가 파견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2010년부터 UAE 왕실경호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이태종 방산부문장은 “40여년간 축적한 최첨단 탄약 및 유도무기기술과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방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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