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바텍에 대해 신제품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바텍이 지난해 출시한 치과용 영상진단기기 ‘PaX-i3D Smart’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될 예정”이라며 “유럽과 북미에서 상반기 내에 의료기기 관련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PaX-i3D Smart는 2D와 3D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고 기존 3D X레이 제품 대비 가격경쟁이 높다”며 “자회사 레이언스에서 영상진단기기에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민감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텍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지난 2년간의 구형재고자산폐기손실과 사업성이 부족한 연구개발 분야들이 지난해 모두 처리됐다”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리스크 제거를 통해 올해 바텍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