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스바이오메드, 국내 최초 인공유방보형물 4월초 판매승인 전망

입력 2015-02-25 08:09 수정 2015-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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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한스바이오메드가 만든 국내 최초 인공유방보형물이 4월초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인공유방보형물에 대한 국내 임상이 지난해 10월 끝났고, 현재 승인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4월 초쯤이면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 유방보형물은 한스바이오메드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제품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 제품으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유럽인증(CE)을 받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우크라이나 등 유럽뿐만 아니라 중남미 5개 지역에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승인이 완료된다면 내수판매는 물론 전 세계 수출 국가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의 승인을 요구하는 나라들도 있다”며 “승인이 완료되면 수출 판로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직접 수출하기 보다 각 국에 있는 판매망을 최대한 이용,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시장규모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에 선별급여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게 한스바이오메드에는 호재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유방재건술 등 5개 항목에 대해 선별급여를 적용해 4월부터 차례로 시행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유방재건술에 대해서는 본인부담률 50%가 적용돼 환자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한스바이오메드는 4월께 뼈이식재에 대한 중국 판매 승인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뼈이식재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제품이다.

회사 측은 올해(2014년 10월~2015년 9월, 9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252억원으로 전년(210억원)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인공유방 보형물과 중국 뼈이식재 판매허가에 따른 영업팀 매출 계획에 근거해 매출액을 추정했다”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재생 치료제 등을 차세대 먹거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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