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대한유화에 대해 신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공장이 풀가동 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규 MEG공장은 가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공장이 위치한 경상권 지역에 MEG의 전방 제품군인 PET 생산 업체들이 80% 이상 포진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시장에 빠르게 침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MEG 대비 다루기가 어려운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 공장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이미 일부 고객사에는 초도납품을 시작했고 현재 품질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신규 설비를 통해 약 1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