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호 상공인 대상 6대 지원책 발표

입력 2006-1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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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3일 소호 창업과 성공의 파트너로 함께 하기 위해 창업자금과 임차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등 6대 지원책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서비스를 준비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6대 지원책은 자영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하나은행이 블루오션시장으로 보는 소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창업에서 성공까지 지원하는 6대 원칙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창업박람회장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박람회 내 하나은행 창업센터에서 관련 지원책을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지원책을 살펴보면, 우선 창업을 희망하는 소호는 다양한 창업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해 창업자금 2000만원, 임차자금 5000만원을 연 4.5%금리로 5년 동안 대출해 준다.

마스터스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신용대출 최대 1억원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우대 및 설정비 면제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및 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0.5%까지 캐시백 ▲ 인터넷뱅킹 및 ATM 등 전자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 ▲고객 3000명에게 현금도난사건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서비스도 제공된다.

정부가 내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세원 투명화 방안에 따라 소호의 경우도 사업관련 된 돈거래는 사업용 계좌를 도입하여야 한다. 하나은행은 매출관리와 수수료가 면제되는 부자되는 소호통장을 통해 이를 원활히 지원하게 된다.

특히 소호기업에게 신용카드의 매출관리는 영업관리의 첫걸음으로 하나은행은 소호 사업체의 카드매출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준다. 카드사별, 일자별 관리, 매출대금 입금관리, 부가세 신고자료 제공 등 1인 자영업자를 위한 일손을 들어 주고자 한다.

하나은행은 또 사무실에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 소호전용인터넷뱅킹시스템을 통해 계좌조회, 이체업무, 직원급여이체, 외환업무, 사무실 전자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은 은행 홈페이지 내 소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소식 및 창업관련 뉴스, 창업성공사례, 창업전문가 소개, 전국 유망상권 정보 및 이에 필요한 은행 상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에만 6조원의 소호여신이 증가하는 등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소호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화상품의 출시와 더불어 소호시장에 과학적으로 접근한 노력의 결과다.

하나은행 서정호 부행장은 “하나은행에서는 소호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100여명에 이르는 소호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격주로 업종별/지역별 세분화된 소호 시장 및 관련 전문 지식을 교육하여 이를 영업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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