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벤처스, 모바일 증권 서비스 업체 '두나무'에 20억원 투자

입력 2015-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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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는 퀄컴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모바일 증권 서비스업체인 두나무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두나무가 선보인 카카오톡 친구 관계를 활용한 증권 거래 서비스 ‘증권플러스’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두나무는 2013년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2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증권플러스’는 친구 간 관심 종목 공유와 증권사 제휴를 통한 편리한 증권 매매 기능으로 출시 1년여 만에 일간 페이지뷰 1200만, 회원 30만명을 기록하며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 증권사들과의 거래 연동을 추가로 준비 중에 있다.

두나무는 이번 투자금 확보에 따라 신규 사용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랭킹과 커뮤니티 등 소셜 요소를 활용한 주식 정보 제공과 거래 촉진, 펀드 판매와 자산관리 등의 부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금융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편, 퀄컴벤처스는 2000년 11월 5억 달러의 펀딩 규모로 미국에서 설립됐다. 퀄컴벤처스는 신생 벤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무선통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퀄컴의 미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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