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총 13종(5톤~45톤)의 7시리즈 굴삭기가 최우수 건설장비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50톤급 석산(石山) 전용 굴삭기가 뽑혀 2년 연속 ‘세계 최우수 건설장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 세계 최우수 건설장비’에 선정된 제품은 현대중공업의 주력제품인 7시리즈(Series) 가운데 최대급인 50톤급 석산(石山) 전용 대형 굴삭기 'R5000LC-7'으로 석산지역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전문지는 매년 그 해에 출시된 각종 건설장비 가운데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의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건설장비들을 엄선해 그 해의 ‘세계 최우수 건설장비’로 선정하고 있다.
'컨스트럭션 이큅먼트'誌는 시상 전문을 통해 “전 세계 약 2천여 종의 건설장비 가운데 각 부분에서의 종합적인 평가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건설장비를 선정했으며, 현대중공업 굴삭기는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R5000LC-7」모델은 국내 최대급 굴삭기로 석산지역에서 원석 채취작업이 용이하도록 마모에 강한 석산전용 버켓을 장착해 굴삭력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전폭 증감이 가능한 가변형 트랙을 적용해 작업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건설장비는 뛰어난 제품 디자인을 평가받아 2004년과 2005년 각각 굴삭기와 지게차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산업디자인(Good Design)'상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5년 홍콩 디자인전에서 ‘최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