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24일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21·연세대)를 만났다. 손연재는 이날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요정으로 화려하게 꽃 피우기까지 자기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손연재는 “모든 운동선수들이 그렇겠지만 학창 시절에 대한 추억이 없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하다보니 그렇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을 통해 올 시즌 공식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시즌 첫발을 앞둔 손연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기 전 시즌이니만큼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리우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때보다 더 좋은 성적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영조, 장미란 등과 함께한 손연재는 “막내로서, 후배로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