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본격 양성

입력 2015-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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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진 프로그램 벤치마킹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과정’ 운영

중소기업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화컬처빌리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대학평가기관인 ‘The Princeton Review’가 기업가정신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미국 Northeastern 대학과 국내 전문 연구진이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가정신 워크북을 처음으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 비즈쿨 및 자유학기제 교사, 진로교사,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관련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초·중·고교, 대학 및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역량 있는 우수교육자 60여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또 교육참여자 전원에게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국내외 연구진 공동명의의 영문인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창업스킬 위주의 단편적 교육에서 탈피, 사고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Mind-Set 함양 중심으로 실시된다. 국내외 연구진들이 공동 집필한 최고 수준의 교재를 바탕으로 ASK Model 기반의 기업가정신 교육설계·교육자의 자질 향상 및 경력개발 방안 등을 내용으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고, 최신 기업가정신 교육 경향을 반영한 워크북 형태의 교재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사회변화를 주도할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기반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 전문가 및 기획자들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교육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교육과정 운영결과를 토대로 교재 및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운영함으로써 기업가정신 교육 및 관련 전문가 양성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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