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돕는다

입력 2006-11-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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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 10억원 기금 기탁 약정서 전달

대구은행은 대구시청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김중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에 10억원의 기금기탁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으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2011년 대구 유치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붐 조성 등 성공적인 대회 유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은행측은 대회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공익형 맞춤 상품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통장'을 개발, 고객의 별도 부담없이 거치식예금 판매금액의 0.1%와 매일플러스통장 세후 지급이자액의 5% 이내에서 기금을 조성키로 했으며 판매 2개월 여만인 11월 17일 현재 약 3000여명이 가입해 1500억원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화언 은행장은 “만일 판매 목표액에 미달해 기금조성액이 부족하더라도 은행이 자체 출연하여 희망기금 10억원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며, “전 세계 육상스포츠 축제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반드시 대구에서 개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대구유치를 기원하고 지역은행의 선도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3000여명의 은행 직원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대적인 가두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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