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의 전성시대… 런웨이만 NO, 예능ㆍ연기ㆍ사업ㆍ가수까지 다재다능 활동

입력 2015-0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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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런웨이, 화보에서만 볼 수 있던 모델이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다재다능한 끼를 뽐내는 만능엔터테이너로 각광받고 있다. 예능, 연기, 사업, 가수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델은 누가 있을까.

예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모델은 한혜진과 이현이가 있다. 한혜진은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과 ‘에브리바디’에 이현이는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 고정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인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기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모델로는 배우 김우빈, 김영광, 이수혁, 안재혁, 이성경 등이 있다.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해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그는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에 이어 최근 ‘스물’에까지 출연했다. 김영광과 이수혁도 각각 드라마 ‘피노키오’와 ‘일리있는 사랑’에서 열연했으며 안재현도 최근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박지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성경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 오소녀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3월 14일 방송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의 주연으로 캐스팅 된 상태다.

자신의 패션 감각을 이용해 CEO로 활동하는 모델도 있다. 모델 박지운은 김원중, 서홍석과 함께 브랜드 87㎜ 온라인 숍의 디자이너이자 대표로 활약 중이다. 온라인 숍에서 출발한 87㎜는 작년 서울 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참가해 디자이너 브랜드로 눈도장을 찍었다. 송경아도 가방브랜드 퍼스트 루머를 지난해 1월 런칭했다.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고 싶어한 그는 미술 MBA 과정을 밟고 대학원에 진학해 직접 가죽공방을 다니며 제작과정을 배웠다. 총 2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가방 사업가로 나서게 됐다.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음반을 낸 모델도 있다. 장윤주는 MC, 작사, 작곡, 노래 등 다양한 분양에서 자신의 끼를 펼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 인디 음악과 잘 어울리는 특유의 목소리를 가진 장윤주는 정규앨범을 2집이나 낸 가수다. 장윤주에 이어 신예 모델 백지원도 싱글앨범 ‘작은 소녀의 그 겨울’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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