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016년 개도국 인프라 마스터플랜(종합개발계획) 대상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교통, 수자원 관리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많은 개도국에 우리 정부 예산으로 인프라 마스터플랜을 짜준 뒤 이를 토대로 후속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등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 관련 개발 사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국내 기업이 후속 수익사업에 진출하기 유리한 여건일 경우 선정되기 쉽다.
지난해 국토부는 인도네시아 비퉁 특별경제구역, 스리랑카 트린코말리 산업단지 등 7건의 마스터플랜 사업을 확정했으며, 올해 시행한다.
국토부는 또 개도국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맺도록 도와주는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사업도 진행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연수대상자 추천을 받아 내년 초 초청인사를 확정, 내년 4월 이후 세미나ㆍ현장방문 등 연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