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냄비안에서 목욕한 취사병..."완전 개념 상실했구만"

입력 2015-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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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이런일이]

한 취사병이 군인들이 먹는 수프를 끓이는 대형 냄비 안에서 목욕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제13헌병대대 소속 취사병 빅터 감보아(27)가 수프를 끓이는 대형 냄비 안에서 목욕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동료 취사병인 후안 카마르고 큐빌로즈(24)는 감보아가 유니폼을 벗고 대형 냄비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는 깜짝 놀라서 이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다.

큐빌로즈는 “감보아는 머리를 감은 뒤 성기를 씻기 시작했다”며 “그 장면은 굉장히 엽기적이었다”고 끔찍해 했다.

그는 “내가 감보아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저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고 전했다.

큐빌로즈는 이후 사진을 삭제했지만 나중에 복원돼 온라인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병대 사령관 안토니오 로르리케스는 “현재 감보아는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곧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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