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이 영업중심 조직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김정태 사장 취임이후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 대한투자증권이 영토확장을 위해 '영업특공대'를 별도로 선발한다.
23일 대한투자증권은 일명 ‘영업특공대’로 불리는 ‘마케팅팀장’을 사내공모를 통해 100여명을 선발, 각 영업점에 배치해 전 영업점의 영업마인드를 높이는 ‘영업전도사’ 역할과 함께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의 강화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마케팅팀장’ 제도를 도입 시행 한다고 설명했다.
사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영업력이 우수하고, 조직 통솔력 및 직원 유대관계 등 전반적인 능력과 자질을 심사한 후 선발하게 되는 마케팅팀장은 수익증권 판매를 비롯해 증권영업관련 신규법인(개인) 개척등의 임무가 주어지게 되며 특히 기존에 거래가 없는 우량고객을 포섭하는 것이 목표다.‘맨땅에 헤딩’하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특수부대의 임무인 셈이다.
대투증권은 영업실적과 회사의 전략적 영업 정책수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마케팅팀장에게는 영업점장 발탁 및 승진, 해외연수 기회 우선부여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정태 대투증권 사장은 "회사내에서 영업에 일가견이 있고 특히 추진력을 인정받은 직원들이 모인 조직이 이번에 신설되는 마케팅팀장 조직"이라며 "최근 회복되고 있는 임직원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증권업계 ‘부동의 1위’라는 명성을 조만간 되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