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연습생 출신 소진 사망…베이비카라란? "카라 멤버 뽑기 위해 만들어진 팀"
(MBC 미디어)
연예기획사 DSP미디어의 연습생 출신인 한 여성이 24일 오후 자신이 살던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여성은 소진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지망생이었다. 소진은 DSP의 연습생임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었다. 지난해 DSP미디어와 음악채널 MBC뮤직이 손잡고 만든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카라 프로젝트'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DSP미디어 연습생 7인이 프로젝트 팀 '베이비카라'를 결성하고 5주 동안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때문에 소진을 기억하는 이들은 '베이비카라 소진'이란 이름이 낯설지 않다.
그러나 카라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 영지가 카라의 새 멤버로 확정돼, 소진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다.
한편 베이비카라 소진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상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베이비카라 소진, 영지 다음으로 인기 많던 친구였는데" "베이비카라 소진, 카라 프로젝트 떨어지고 다시 연습생 시작한 게 정말 힘들었을 것" "베이비카라 소진, 우울증 앓았다는 얘기도 있었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