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이란에 소재한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지하철 운영 사업 전문 기업인 ‘TUSROC’에 근태관리를 위한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슈프리마 역대 최대 규모의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슈프리마는 자사의 얼굴인식 제품인 ‘FaceStation(페이스스테이션)’ 150대와 관리 소프트웨어인 ‘BioStar(바이오스타)’를 공급한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한 개의 사이트에 단일 프로젝트로 근태관리 얼굴인식 단말기가 100대 이상 도입되는 경우는 전세계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된 페이스스테이션은 슈프리마 고유의 얼굴인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4.3인치의 터치스크린 LCD를 갖춘 IP 네트워크형 출입근태 단말기다. 최대 1:1000 인증을 1초 이내에 수행하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비디오폰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바이오스타 소프트웨어는 슈프리마의 고성능 IP 단말기를 손쉽게 설치·설정하고,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근태 및 출입통제용 통합 관리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지문에 이어 다양한 바이오인식 정보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얼굴인식은 지문인식의 뒤를 이어 가장 강력한 보안과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차세대 바이오인식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굴인식 시장은 오는 2019년까지 25.7%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