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과 결혼, 임신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디스패치를 통해 김현중 소속사의 보도자료를 반박했다.
최 씨는 25일 디스패치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특정 병원, 특정 의사를 고집하는 김현중 부모의 요구를 따를 수 없었다”며, “통화 도중 무심코 ‘더 늦어지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현중 아버지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최 씨는 임신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김현중 아버지에게 “아이가 무슨 짓 당할까봐 겁난다”며 이미 임신확인서, 산모 건강진단서까지 다 보여드렸으니 그래도 의심이 간다면 (김현중 부모가 고집하는) 그 병원이 아닌 아무 병원이나 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014년 8월 최 모씨는 김현중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최 씨가 김현중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9월 상해혐의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같은 해 12월 김현중과 최 모씨는 피의자-피해자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3월호는 김현중과 김현중을 고소했던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했고, 여자친구는 현재 임신 중으로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결혼은 사실무근이며 임신도 최 모씨의 일방적 주장으로 최 씨가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우먼센스의 보도를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