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25일 견조한 증시자금 유입과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3.36%(64.11P) 상승한 1973.38에 마감했다.
이날 증권종목은 단 1개사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유안타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은 전일보다 각각 14.97%, 14.95%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어 SK증권(6.08%), 한화투자증권(4.93%), 신영증권(3.7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메리츠종금증권만 전일보다 3.61% 하락했다.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증권시장으로 지속적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ㆍ코스닥 지수가 견조하게 오르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등 그동안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대외 불확실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5개월만에 199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600선을 돌파한 이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품이익 회복으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증권종목들이 상승한 배경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