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현빈)의 인격이 힘을 얻으면서, 구서진의 인격이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에서 로빈이 장하나(한지민)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서 주 인격 서진이 소멸될 위기에 처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은 윤태주(성준)에게 몸에서 일어난 변화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윤태주는 “유괴 탈출과정에서 다른 일이 있었던 걸 기억했다. 그게 내 병을 낫게 할 단초가 될 것 같다. DID 15년 전에 해리성 정체장애로 진단 받았다”고 언급했다.
구서진은 “강 박사님 치료가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없던 증상이 생겼다. 패턴이 안정된 상태로 저와 다른 인격이 공존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최근에 내가 하루 종일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태주는 “주 인격의 소멸이 예상되는 증상”이라고 말하자, 구서진은 “날 믿자. 날 믿으면 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