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금수요 최대국인 중국이 춘제 연휴를 마치며 중국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몰리고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이며 금값을 오름세로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20달러(0.4%) 오른 온스당 1201.50달러를 기록하며 온스당 1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미국 달러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되고 그리스발 사태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경제상황을 주시하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것은 앞으로 최소한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