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가 와이파이 장비업체 아루바네트웍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인수 사실이 이르면 다음 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인수규모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는 HP의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비용절감과 회사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HP는 올해 안에 분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휘트먼은 분사 이후 기업 고객 관련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