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태양광ㆍ스마트그리드’ 로 엔저ㆍ저유가 ‘이중고’ 넘는다

입력 2015-02-26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참가… 12개 부스 전시관 마련

▲모델들이 25일부터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 LS산전의 그린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와의 연계 솔루션을 앞세워 태양광 시장 침체와 엔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LS산전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5’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과 이와 연계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WSEW 행사에는 1500여 개의 글로벌 전력ㆍ에너지ㆍ발전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PV(태양광),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ㆍ연료전지 엑스포 등이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LS산전은 올해부터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로 전시장을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적용되는 ‘그린비즈 솔루션 풀 라인업’을 선보이고 혁신적인 현지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태양광 시장도 동반 공략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전시 콘셉트를 ‘스마트 에너지 시티’로 확정, 엑스포 참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총 12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력으로 소통, 협업의 에너지를 구현하는 LS산전의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에서 송ㆍ변ㆍ배전에서 수용가에 이르는 태양광 솔루션과 스마트그리드 전력 솔루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세분화해 총 14개 애플리케이션 존을 구성, 스마트그리드에 적용되는 LS산전의 융합 솔루션과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매년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해 왔으나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며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여기에 엔저 기조가 지속되며 대 일본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자, 태양광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LS산전 관계자는 “태양광의 경우 각국 현지 사정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기존 전력계통과의 스마트한 연계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엔저와 저유가라는 이중고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6,000
    • -1.08%
    • 이더리움
    • 4,597,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8.01%
    • 리플
    • 1,895
    • -11.24%
    • 솔라나
    • 341,800
    • -4.34%
    • 에이다
    • 1,378
    • -8.74%
    • 이오스
    • 1,128
    • +5.03%
    • 트론
    • 284
    • -7.19%
    • 스텔라루멘
    • 717
    • +18.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7.16%
    • 체인링크
    • 23,040
    • -4.08%
    • 샌드박스
    • 788
    • +4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