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동부화재에 대해 올해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3870억원을 제시했다"며 "전년 반영한 대규모 IBNR 적립과 동부건설 BW 상각 등 일회성 비용요인을 제외한다면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7.4% 역성장하는 가이던스"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올해 반영할 감가상각비가 미흡한 가이던스의 원인"이라며 "과거 도입한 차세대시스템의 감가상각비 인식으로 사업비율은 0.1~0.2%p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가변적이지만 총 금액은 1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4분기에 90억원을 적립 후 올해 추가로 520억원을 반영할 것"이라며 "잔여 부분은 4년간 나눠 반영할 예정이기에 사업비에 강했던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다소 반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